문지회 금요팀 활동보고
2014년 9월19일(금요) 오후 2시에 일주일에 한 번 문화지킴의 사명감을 제 확인하는 체험의 장이기도 한 달성공원의 관풍류에서 모임을 했다. 항상 좋은 글을 복사하여 오시는 두 분 선생님도 계시고 회원 스스로 애정과 사랑을 쏟아 문화재 보존을 위해 사랑으로 도모하여 관풍류의 주변을 두루 살펴보는 것이다.
달성공원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 보기엔 청결하지만 문화지킴이회원의 눈길에 잡히는 아주 작은 것에도 소흘히 할 수 없는 것이다.
화재로 훼손된 문화재인 숭례문을 익히 알고는 있지만, 문화재의 중요성을 우리 대구 시민의 문화적 가치의 인식이 결여된 모습들도 보이기도 했다.
오늘은 관풍류에서 영남학파인 石州 李相龍 구국기념비가 있는 곳 까지 돌아보기로 하였다.
한 개의 휴지라도 줍는다.
안내문에 쌓인 오염을 말끔이 지운다.
기둥에 붙여놓은 부착물을 재거하고, 땅에 버려진 양심을 줍는다
하나의 잡초도 찾아서 뽑는다.
"아니 여기에 깊이 병들어가고 있는 나무도 있네...명찰도 없는 나무의 슬픔이란...
할아버지들의 즐거운 휴식을 ....다치지않게 금연구역의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고..
나무 그늘보다 귀중한 관풍류의 그늘이 좋다는 아줌마....
오늘도 열심히 살아있어 감사하고
봉사할 수 있어 좋은 회원님들의 건당한 모습.
문화재 보존을 위하여 아름답게 가꾸는 젊은 이들의 모습과 꽃들의 향연을 보면서....
내려 오다 보는 디.... 회원님께서 관리직원에게 병들고 있는 나무잎을 보이는 모습도 있네요.
이름표도 달지 못하고 파랗던 내 모습이 죽어가고 있어요.
귀한 나무였기에 그곳엔 한그루만 싶었겠죠
빨리 도와주세요 하는 것 같았다.
(작성자 : 정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