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나의 흔적
이준일화백님의 화실을 찾아서
정로즈
2014. 10. 5. 14:48
이준일 Lee Junil 화백님의 곰 갤러리에서 화백님의 작품을 보았다.
곰 갤러리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대실곰실로 467(웅곡리 400) 우편번호는 676-803
농월정 가는 길에 우리는 빈 손으로 방문하였다.
오래만에 뵙는 화백님의 근황은 여전하였고 열정적인 텃치의 단순미를 감격하면서 볼 수 있게 하여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중략..
작가 자신도 미쳐 의도하지 않은 표현의 자율성과 실존적 의미로 존재된 작품을 관람자의 입장에서 대할 때마다
어저면 가장 원초적인 표현의 본는적 행위, 그 자체를 노리는 시도가 아닐까.하는 궁금증이 솟개 마련이다.
그것은 어떠한 형태성을 찾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아니라 스스로 우러나는 욕구에 따른 회화성 속에 내재된 표현이 내면의 세계를 표출하는 단순한 물질적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인 행위를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 이준일은 무의식의 탐구와 자아의 발견을 위한 드로잉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작가 이준일의 작품 속에 나타난 기운의 표출 역시 누드를 통한 선적묘사를 도입하여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는 인간 생명력의 역동적인 표현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가는 독특한 움직임이 돋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술학 박사 이미애)
이화백님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