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일상

영종도 선녀바위에서

정로즈 2017. 10. 12. 19:01

2017년 10월2일 추석을 미끼로 연휴가 10일을 줄줄이 엮어져 있는 추석 전날 아기가 일찍 제수준비를

마치고  아들의 제안에 함께 우리는 영종도를 향했다.

막내인 아들은 막내딸 셋쩨와 함께 추석을 보내려고 아들의 집에 올라온 엄마와 막내누나를 위해

바닷바람결따라 피곤을 쉬원하게 날려주었다. 

회외여행. 국내여행. 등등의 추석풍경이 제멋데로인  현 시점에서는 형식도 절차도 사라져 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어느나라의 문화인지도 구별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영종도 바닷가 모래밭에도 캠핑으로 이어져 있는 영종도에 선녀바위가 있다고 찾아올 때는 아름다운 전설이라도

아님 영종도를 상징하는 메시지라도 얻어 볼까하는 기대감으로 찾아온 영종도....

왜 선녀바위라고 하였을까.....궁금하다.분명히 옛 이야기는 있을텐데...

인천대교와 을미도와 차이나타운으로 이어진  진미의 식탁에서 맛있는 웃음으로 형제의 우의를 다지며

아들의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한 기색도 없이 정성을 다하는 아들과 며늘아기가 있어 마음은 둥근달처럼 둥둥 뜨오르고 ...

고맙다. 고맙다 . 그렇게 아들과 아기에게 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