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나의 흔적

야송미술관 초대전

정로즈 2010. 1. 11. 12:30

2009년 (9월1-9월30일)청송군립 야송미술관 초대전

                 (옛畵友 半世紀 同行展)

                  제3회 옛화우반세기전

         청송군립 야송미술관 관장 이 원 좌 님의 말씀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대구에서1995년에 각 고등학교 미술반장으로 구성된 학생화우회를 거점으로하여 이루어진 (2007년) 옛 화우 반세기의  화우들은 대부분의 인생을 어렵게 살면서도 참됨을 위한 그 많은 세월을 가난을 경작하면서, 그림을 위해 붓을 놓지 않았던 화우들이다..........

  옛화우들 중 상당수가 고인이 되었고 아직도 건재한 화우들이 해마다 전시회를 열어가자는 투지는 가슴 벅차고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투혼이다. 사람은 가고 없어도 山川은 의구 하듯이, 그림 또한 영원으로 이어지는 문화유산이라고 한다면 이들이야 말로 미술을 위해 태어난 眞人이라고 생각한다.)

 

   출품자는 고찬용. 김성조. 김재열. 김황근. 민태일. 박찬호. 박  현.   

  유재희. 윤정혁. 이우용. 이원좌. 이철희. 이희성. 정귀순. 정세나.

  정종해. 차  경, 한  철. 19명의 작품을 다 펼치지 못함은 죄송합니다.

                                                                              -정세나-

 

 

        우리는 언제 어느곳에서 만나면, 그 옛날의 학생시절로 돌아갑니다.

 

          자랑스런 반세기의 야송관장님의 인사말씀 하시면서 눈물을 머금기도 하셨습니다.

 

               회원이 아니셔도 먼길 참석하여주신 최영조 교수님과 박광규 님도 보입니다. 

 

                                                     박찬호님의 작품 앞에서 

 

                                                   류재희님의 작품 앞에서 

 

                                                         정세나 작품 앞에서 

 

유재희 언니 와 함께(미국에서 온 유재희언니는 나와 수창국민학교 동기라 마음으로 넘 좋았는데 인생의 반세기를 보내고 전시장에서 만나니 왜그리 촌서러운지. 친구야 와서 고맙고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를 확인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던 친구의 모습 잊지않을께...건강하여라 친구야.

 

정귀순은 옛날이 그리워 그시절 여렵던 6,25전시 시절의 문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 "각설이 타령"이라고 명제를 붙이고 있다.

대구 성명여중 때부터 미술반에서 친하게 그림을 그리며 지냈던 사이 신명여고를 미술반 반장으로 너도 나도 그렇게 보내면서도 언제나 깎듯이 언니라고 날 불러주던 귀순이가. 반세기를 보내고 처음 만났을 때 날 보고

" 니는 그때 그대로네...난 살다보이.."라고 할때 난 깜작 놀랐다. 이럴 수가 있나 싶었지, 알고 보니 귀순이가 나보다 한 두살 더 나이를 먹었다.

반갑다야 모두들...... 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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