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밥-천양희

정로즈 2010. 4. 6. 18:43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펌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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