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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형 집행 전의 마지막 5분...

정로즈 2011. 5. 19. 10:16
사형 집행 전의 마지막 5분...

 

 

사형 집행 전의 마지막 5분...

 

사형 집행 전의 마지막 5분...

 

도스토예프스키는 28세 때에

내란 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영하 50도가 되는 겨울 날

형장에 끌려와 기둥에 묶였다.

사형집행 시간을 생각하며

시계를 보니 살 수 있는 시간이 5분 남았다.
28년을 살아 왔지만

단 5분이 이리도 천금 같기는 처음이었다.

이제 5분을 어떻게 쓸까? 생각을 했다.
함께 형장에 끌려온

마지막 인사를 한 마디씩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는 데 2분을 쓰기로 했다.

 

나머지 1분은

오늘 이 시간까지 발을 붙이고 살던 땅과
자연을 마지막으로 한 번 둘러보기로 하였다.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2분이 흘렀다.

이제 삶을 정리하자니

문득 3분 뒤에는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고 정신이 아찔했다.

28년 세월이 지나도록

매 순간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을 아프게 후회했다.
이제 다시 한 번만 살 수 있다면

순간순간을 정말 값지게 쓰련만!!!

이윽고 탄환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 죽음의 공포에 몸을 떨었다.


바로 그때...

한 병사가 흰 수건을 흔들며 달려왔다.
황제의 특사령을 받아들고 오는 병사였다.

 

사형수였던 도스토예프스키는

시베리아의 고통스런 유형생활을 하면서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마지막 5분,

그토록 절실했던 그 시간을

금쪽처럼 소중하게 아끼며 살았다.

 

그는 인생을 깊게

지켜본 통찰력을 바탕으로

“죄와 벌” “카라마조브가의 형제들”같은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당신도
사형장의 마지막 5분의 심정으로 살면,
죄와 벌 같은 명작을 남길 수 있다.

God Bless Tiomor-Leste

      

                        하시기를 바랍니다.

  

흐르는 경음악/나같은 죄인살리신-색스폰연주

...글쓴이;서경석. 편집인/소양강나루터에서 뱃사공 쟈니유...
 

 

 

 

 

출처 : kys1155kr
글쓴이 : 소양강 뱃사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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