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나의 그림

정세나기획전

정로즈 2012. 9. 10. 18:18

 

송아당 화랑 - 2012 ' 정세나기획전
 

전시제목: 2012 ' 정세나기획전 '

전시장소: 대구시 중구 봉산동 217-8 송아당 화랑

전시일시: 2012. 9. 11 -2012. 9. 18

 

 나를 지탱하고 나의 영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세상에서 화가로 시인으로 서의 길을 가는 것 이었다.

구상이든 추상이든 자유롭게 장르를 넘나들며, 화폭속에서 내가 지향하는 삶을 나만의 언어들로 쏟아내었다. 그

래서 나의 그림에선 절망은 희망으로잔잔한 그리움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젖게 한다면 좋은 것이다.참으로 멀고

지루하고 기다렸던 길에 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쁨으로 화폭에 면면히 그려지는 언어들과 나만의 공간

에서 공유하는 벅찬 희열로 아름다운 언어들로 시를 쓰고 그림에선 시정적인 분위기를 표출하고자한다.

 

 나에게 주어진 자연 속에서의 나의 삶을 표현한 그림 그리기에서 나의 일상의 씀맛과 단맛을 즐기고있다. 보잘것

없던 붓 가는데로의 그림 그리기에서 나의 느낌과 감성에 의한 상상력의 씨앗을 뿌려서 추수한 가을의 풍작과 같

은 나의 전시회를 보고 악평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의 행복을 주는 그림그리기는 나의 느낌을 따라 붓이 따라

가 주는 그림 작업으로 비약하였다고 할수 있다.

 유화에는 다양한 기법이 있겠으나, 나는 한 작품마다 나의 고통도 나의 행복한 즐거움을 물감으로 강하게 약하게

칠해서 질감의 깊이를 주고 나이프로 붓으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두터운 터치와 가벼운 터치로 내가 지향하는

삶을 질감효과로 표현했다.

 

 꿈이 황폐해지지 않기 위해 더이상의 좋은 작품으로성부를 가리지 않고, 나는 레드우드나무처럼 쓰러지지 않고 지

금 주어진 부족한 환경에서도 하느님의 큰 사랑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의미를 누릴 것이다.

-정세나 작가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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