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나의 시
사랑 정세나 사랑이 어떻게 나를 꽃피게 하였는가 햇볕처럼 감싸주었는가 꽃처럼 햇볕처럼 따스한 행복 나는 살풋이 눈을 감네 황홀한 슬픔에 간절한 그리움이 고여 내 눈은 행복의 호수가 되네 그대의 가슴으로 애틋하게 감싸주는 한 송이 무명꽃으로 영원히 살아가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