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자의 성지가 있는 곳은 어떤모양을 하고 있을까?
하도 답답하고 억울하여 풍각으로 가서 보기로 하였지만,
팔조령을 넘어 갈까 말까?
운무에 가려 한치 앞도 보장 받을 수 없는 위험한 내리막 길을 보고 있다.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자연은 그대로 인데
모두가 어디에 갇혀있는 것일까?
아니면, 방콕에서 참선을 하는 걸까.
나도 같혀있음에 지쳐서
마스크를 쓰고 승용차를 타고
잠시 나의 사랑 자연을 만났지만,
주위가 넘 적막하여 두려웠다.
80개가 넘는 나라에서
한국인 입국을 거절하지만,
대구 근교의 어느 곳이든
너무도 외로워 낮과 밤이 없는 곳곳엔 불을 밝혀놓고
정다운 얼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재택 근무를 하는 딸도 만날 수 없다.
인천 아들은 허허 웃기만한다.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싶지도 않다.
열심히 정직하게 사회 범주 안에서 법과 질서만 잘 지키고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 아닐까.
내가 할 수 있는 기부행열에도
구호물품 보내기. 성금 기탁 등등에 동참하지 못하여 부끄럽다.
서로 만낳 수 없기에
가족과 페이스 톡으로라도 만족하면서
규칙적인 일상으로 건강을 유지하면 되는 것이라 믿는다.
우리 친구님들!!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를 지극히 사랑하는 것만은 거짓 없는 사실이죠.
"불 밝던 창에 지금 불이 꺼졌구나
내 연인이 병들어 누운 모양이다"
라는 노랫말을 음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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