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길은 앞산 쪽으로 오르다가 내려오면 된다.
요즘은 지하철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일교차가 변덕이 심하여
봄은 봄인데 하고 별 생각 없이 다녔는데.
아! 세상이 바뀌듯이 어느 사이에 봄을 상징하는 벚꽃이 만개하여
나를 부른다.
씩씩하게 거리를 걷다가 횡단보도에서 걸음을 멈춘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반짝 빛나는 두 여인의 모습이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만개한 벚꽃길을 거닐며 봄의 정취에 흠뻑 취하고 있다.
몇 해 전에 그린 <벚꽃 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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