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일상

봄 마중을 하다가.

정로즈 2022. 3. 31. 14:59

오늘 산책길은 앞산 쪽으로 오르다가 내려오면 된다.

요즘은 지하철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일교차가 변덕이 심하여

봄은 봄인데 하고 별 생각 없이 다녔는데.

! 세상이 바뀌듯이 어느 사이에 봄을 상징하는 벚꽃이 만개하여

나를 부른다.

씩씩하게 거리를 걷다가 횡단보도에서 걸음을 멈춘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반짝 빛나는 두 여인의 모습이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만개한 벚꽃길을 거닐며 봄의 정취에 흠뻑 취하고 있다.

몇 해 전에 그린 <벚꽃 길>

작품이다.

'세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호성지 에서  (0) 2022.06.25
전업단합대회  (0) 2022.06.21
봉무공원을 다녀오다.  (0) 2022.02.24
삼 천원이 주는 행복  (0) 2022.02.06
신천둔지에서 늦가을을 보내며....  (0)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