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생가에서(2009년 5월) “늙은 티 좀 내이소. 자꾸 젊어지시면 우리는 우짭니까?” 봄볕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마음이 가는 이의 미소만 하겠는가? 제가 버릇없이 말했지만 사실은 시기질투에 눈이 멀어하는 소리랍니다. 도대체 늙지 않는 것은 고사하고 젊어지는 반칙을 자꾸 하시면 어중간한 제 또래는 섭합니다. 그런 마음.. 문학기행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