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일상

[스크랩] 경주 스위트호텔에서 아름다운 만남...

정로즈 2010. 6. 16. 08:56

 

한달에 한 번씩 모임인데...

서로들 시간내기가 어려워 오랫만에 경주 스위트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 왔다 자부하는

엄마이면서 아내이면서 글과그림에 열성을 쏟는

한시도 늦춤의 게으름을 허락하지 않는 사람들.

 

형님은 올해 일흔이 넘은 나이

늘 정신이 깨어 있으시고 눈빛이 살아계신 분.

오늘도 가서는 밤 세워 작품전에 낼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걱정

허긴 밤엔 색감을 제대로 낼 수 없다 하셨는데...

 

늘 품위를 잃지 않는 수빈씨.

바른 품성으로 모든 사람들의 롤모델이...

만나면 그리도 즐거운가? 우리들 존재감이 확인되는...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들.

나름 들....들... 열심히 살아왔다....^.^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해준 가족들과 주위의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

오늘 이 순간까지를 허락해 주신 신께 감사를 드리는...

 

살아오면서 어찌 힘든 일이 없었으리요.

지금 이 순간도 어찌 모든 일이 순탄하다만 하리요.

인간사 슬픔이 엄습해 올지라도

병약함에 쓰러질지라도

평범에서 벗어난 어리석음에 허우적일지라도

주변을 다 끌어 안을 수 없는 좁은 소견에 가끔 가슴태울지라도

지나온 나의 시간들을 기억하면

그래도 신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된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 나의 앞에 닥칠지라도 난 더 꿋꿋하게

그 험난함을 헤져나가리라.

아름다운 태양과 바람과 싱그런 자연과 주변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한...!

난 나의 존재감만으로도

세상을 아름답게 끌어안으리.

 

 

"내 예쁜 여동생 은숙이가 생각나네.

은숙아!

사랑해... 넌 최선을 다해 사는 아름다운 엄마이며 아내이며

또한 아픈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위해 일해온 훌륭한 약사야.

우리 함께 세상을 따뜻하게 끌어안자구나.

알았지? 언니만 행복한게 아냐.

난 네가 있어 오늘도 행복한거야.

언니가 있잖아.

이 세상에서 젤 예쁜 내 동생, 은숙아!

사랑해"

(이곳에 들어와 이 사진을 볼 은숙아!)

 

 

출처 : 나의 흔적
글쓴이 : 별바람햇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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