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 / 정세나
소중한 시절을 다 받쳐 키운
보석보다 소중한 넷 아이들
아이들이 달려오는 뜀박질 소리가
아직도 문밖에서 들려온다.
이 풍진 세상에 시달려도
넷 아이의 뜀박질 소리는 지금도 들려오고
가진 것 모두 주어도 오히려 부족했던 나는
오늘, 빈 쭉정으로 남았는가
해와 달이 무수히 다녀가고
바람이 문을 여닫고 할 때마다
"엄마" 하며 달려오는
멀고도 가까운
내 아이들의 정겨운 발자국 소리.
모정 / 정세나
소중한 시절을 다 받쳐 키운
보석보다 소중한 넷 아이들
아이들이 달려오는 뜀박질 소리가
아직도 문밖에서 들려온다.
이 풍진 세상에 시달려도
넷 아이의 뜀박질 소리는 지금도 들려오고
가진 것 모두 주어도 오히려 부족했던 나는
오늘, 빈 쭉정으로 남았는가
해와 달이 무수히 다녀가고
바람이 문을 여닫고 할 때마다
"엄마" 하며 달려오는
멀고도 가까운
내 아이들의 정겨운 발자국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