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누가 울고 간다/ 문태준 Yoyo Ma - The Legend Of 1900 ; Playing Love [영화 '피아..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밤새 잘그랑거리다 눈이 그쳤다 나는 외따롭고 생각은 머츰하다 넝쿨에 작은 새 가슴이 붉은 새 와서 운다 와서 울고 간다 이름도 못 불러본 사이 울고 갈 것은 무엇인가 울음은 빛처럼 문풍지로 들어온 겨.. 좋은 시 2010.03.11
[스크랩] 봄에게 1 ..... 김남조 크림로즈 님의.. "Léon Bazile Perrault(1832-1908) / 봄에게" 입니다~! Léon Bazile Perrault French Academic Classical painter born 1832 - died 1908 Le Miroir De La Nature [Nature's Mirror] Oil on canvas 49 3/8 x 33 1/8 inches (125.7 x 84.2 cm) Private collection 아무도 안 데려오고 무엇 하나 들고 오지 않는 봄아 해마다 해마다 혼자서 빈 손으로만 다녀.. 좋은 시 2010.03.04
[스크랩] 4월의 노래 - 박 목월 상그릴라 님의.. "4월의 노래 - 박 목월" 입니다~! 4월의 노래 박 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 좋은 시 2010.03.04
[스크랩] 귀천 / 천상병 :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5/blog/2008/05/14/10/06/482a3aec11636&filename=2002_0156_19.jpg')" target=_blank> 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 좋은 시 2010.02.25
[스크랩] 별 헤는 밤 / 윤동주 8614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 좋은 시 2010.02.25
우리가 서로 산다는 것은 -김수환 추기경님- 김부자 작품 우리가 서로 산다는 것은 김수환 추기경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가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 좋은 시 201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