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93〉봄밤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93〉봄밤나민애 문학평론가입력 2019-05-04 03:00수정 2019-05-04 03:00 트랜드뉴스 보기트렌드뉴스닫기# 오늘의 핫 이슈 방탄소년단 빌보드 2관왕전주국제영화제 개막패스트트랙 후폭풍삼성전자 영업이익 최악박유천 마약 투약 인정4·27 판문점 선언 1주년A형 간염승.. 좋은 시 2019.05.04
밥 생각 - 김기택 밥 생각 - 김기택 글 장정희 마음치유전문가 | 편집 명지예 기자 2019-04-30 빵집 앞을 지날 때, 밥이 끓어오를 때 자신도 모르게 그 냄새에 이끌리어 잠시 멈춰 선 적이 있는가? 밥을 오래 물고 있을 때 닽콤한 그 맛이 엄마젖 맛과 같을 것이라고 느낀 적이, 아니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냥 알게.. 좋은 시 2019.04.30
산길 / 문현미 수정 2019-04-20 04:23 트랜드뉴스 보기트렌드뉴스닫기# 오늘의 핫 이슈 김홍일 별세문형배 이미선진주 방화살인범 안인득 신상공개윤중천 구속영장 기각휘성 에이미김정은 푸틴 만찬김경수 지사 보석 석방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많이 본 뉴스“北 꺼리고 진보 성향인 20대 ‘진보’정권에 실.. 좋은 시 2019.04.21
(백석)그까짓 1000억, 그 사람 '시' 한 줄만 못해" ▲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사랑하는 연인 나타샤를 남겨두고 홀로 먼길 떠나는 백석의 흉리는 과연 어떠했을까 ⓒ 박현아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雪國)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196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좋은 시 2019.02.01
절필(絶筆) - 이근배 절필(絶筆) ―이근배 (1940∼) [출처: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절필(絶筆) 아직 밖은 매운 바람일 때 하늘의 창을 열고 흰 불꽃을 터뜨리는 목련의 한 획 또는 봄밤을 밝혀 지새우고는 그 쏟아낸 혈흔(血痕)들을 지워가는 벚꽃의 산화(散華) 소리를 내지르며 달려드는 단풍으로 알몸을 태.. 좋은 시 2019.01.16
사미인곡(思美人曲)(정철)의 작품 사미인곡(思美人曲)(정철)의 작품 ⓒ (주)천재교육 | BY-NC-ND ⓒ (주)천재교육 | BY-NC-ND ⓒ (주)천재교육 | BY-NC-ND 사미인곡(思美人曲)(정철)의 시어 풀이 *광한뎐(廣寒殿) : 달 속에 있다는 전설 속의 선녀 항아(姮娥)가 사는 가상의 궁전. 여기서는 임금이 사는 한양의 궁궐을 가리킴. *하계(下.. 좋은 시 2019.01.07
아름다운 영혼 / 갈리 지브란 아름다운 영혼 -칼릴 지브란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영혼만이 아름다움과 더불어 살고 성숙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아름다움은 지혜로운 사람과 고귀한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진정한 아.. 좋은 시 2019.01.06
[스크랩] 가을에 / 기형도 가을에/ 기형도 잎 진 빈 가지에 이제는 무엇이 매달려 있나. 밤이면 유령처럼 벌레 소리여. 네가 내 슬픔을 대신 울어줄까. 내 음성을 만들어줄까. 잠들지 못해 여윈 이 가슴엔 밤새 네 울음 소리에 할퀴운 자국. 홀로 된 아픔을 아는가. 우수수 떨어지는 노을에도 소스라쳐 멍든 가슴에서.. 좋은 시 2019.01.02
고독을 밥처럼 씹어먹고, 詩 한 수 읊는다오(이생진) [이생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시인, 구순 나이에 시집 '무연고' 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요? 천만에! 이제는 인생이 길어야 예술도 길어져요. 90세까지 시를 쓸 수 있는 비결은 건강입니다. 삼시 세끼 제 손으로 챙겨 먹고 설거지까지 해요. 남한테 의존하면 죽음이 점점 가까이 오.. 좋은 시 2018.11.21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좋은 시 2018.10.17